대한축구협회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정몽규 현 회장의 4선 도전을 비판했다.
허 전 감독은 29일 ‘정몽규 회장의 귀에는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정 회장은 국민들의 여망과는 달리 정반대의 결정을 내리며 또 한 번 축구 팬들과 축구인들에게 큰 실망감과 좌절감을 안겼다.정 회장의 4선 도전은 그 자체로 축구계의 큰 불행”이라고 주장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4선 도전을 위해 다음 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하기로 했으며 축구협회에도 회장직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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