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화물차를 댄 마트 앞은 주변에 가게들이 나란히 있는 좁은 이면도로로 6도가량 기울어진 비탈길이었다.
사고 후 A씨의 화물차를 살펴본 정비사는 "사이드브레이크 케이블이 닳아 늘어난 상태"라며 "이 경우 변속기(기어)를 '후진'(R)으로 해 두지 않고 경사진 곳에 주차하면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려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기어를 후진에 둬도 차량이 앞으로 미끄러진 상황을 경험했다'는 주장이 나온 적도 있다"며 "차량 바퀴가 앞으로 회전한 사실만으로 기어가 후진에 놓여있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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