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빚 남기고 행방불명 된 남편"… 이혼 고백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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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빚 남기고 행방불명 된 남편"… 이혼 고백한 여배우

배우 김용선이 남편 없이 혼자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한두 달 지나니까 걱정으로 변하더라.그것만 생각할 수도 없다.저한테 이런저런 일들이 들어오지 않나.일단 수습해야 했다.피해 보는 사람이 있어선 안 되니까 제가 갖고 있던 재산을 정리하고 엄마가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사업 실패로 남은 남편의 빚을 감당해야 했다고 전했다.

당시 심경에 대해 "이혼하고 나니까 인생사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상대 없이 이혼한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겠나.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가 싶었다.그 사람에게 아무 존재도 아닌 것 같은 마음의 상처는 표현이 잘 안되더라.부부는 같이, 웬만하면 싸우고 티격태격해도 같이 헤쳐나가야 부부가 안 좋은 상황까지 안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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