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목욕할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버블 클렌저(거품세제)가 분사제로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해 폭발과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40종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가연성 가스인 LPG를 분사제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제조·판매사업자에 LPG 등 가연성 가스를 대체하는 분사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 어린이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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