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나쁜 것도 쓸모 있다…상상력 발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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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나쁜 것도 쓸모 있다…상상력 발달에 도움"

펠리페 페르난데스 아르메스토 미국 노터데임대 석좌교수는 신간 '생각의 역사'(교유서가)에서 "나쁜 기억력이 상상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의 발전을 추동하는 건 '아이디어'(생각)라고 말하면서 생각의 세 가지 연료로 기억력, 상상력, 예측력을 꼽는다.

저자는 "빈약함, 낮은 신뢰성, 결함, 왜곡은 우리의 기억을 좀먹는다"며 하지만 "이처럼 허술하게 작동하는 기억력 덕분에 인간은 특출나게 상상적인 동물"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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