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정권 교체를 앞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막판까지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를 겨냥한 반독점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전방위적인 반독점 조사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접속하는 이용자 인증을 지원하는 MS의 보안 소프트웨어 'MS 엔트라 ID'와 관련, 경쟁사들은 MS의 라이선싱 조건이나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서비스 묶어팔기 등을 비판해왔다.
MS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 정부에 공급해왔는데, MS 제품 관련 일련의 사이버 보안 사건이 발생한 뒤 FTC가 조사에 속도를 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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