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징집 연령을 낮춰 병력을 신속히 확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미국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는 사실 동부전선에서 꾸준한 진전을 거두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치고 들어간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선을 밀어내기 시작했다"며 "지금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은 인력"이라고 말했다.
또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560억 달러(약 78조원) 이상의 안보 지원을 한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획기적 병력 확충 없이 무기 공급 확대만으로는 전황을 유리하게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를 인식한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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