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부과 공세'를 마주한 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접촉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적어도 (트럼프 당선인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 이전에 우리 정부 대표단과 미 대통령 당선인 측이 만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측의 관세 부과 예고는 시장에서 반응을 일으키지만, 우리는 이에 가만히 서 있지 않고 경제계와 협력해 멕시코의 입장을 알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멕시코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에서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실행할 경우, 멕시코 역시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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