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7일 대구·경북 대학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선언'이 나온 것에 대해 "보수의 심장에서도 피어오른 시국선언을 깊이 새기며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에 임하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전날 대구·경북교수연구자 연대회의 등 대구·경북지역 지식인 396명은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내달 10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서 무기표 기권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집권여당이 불통의 대통령에게 고언을 하지는 못할망정 '표틀막'하겠다니 참담하다"며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점지해준 자리라고 여기지 않는다면 표틀막 발상을 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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