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피란길을 떠났던 레바논 남부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하기 전까지는 대피해 있으라는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에 몸을 실었다.
로이터는 이날 새벽 휴전이 발효된 직후 베이루트 남쪽의 항구 도시 시돈에서 차량 수십 대가 남쪽으로 출발했으며, 이후로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집중됐던 레바논 남부 지역의 피란민들을 실은 귀가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레바논군도 이날 오전 휴전 합의에 따라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재배치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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