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대규모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조직이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MDMA(일명 엑스터시), 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수입·유통한 총책과 드랍퍼 등 유통사범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대포통장 등 사용, 텔레그램을 통한 범행 지시·실행, 해외 마약류의 ‘드랍퍼’ 주거지 배송 등으로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려 했지만 수사팀은 최신 수사기법을 동원해 분산된 개별단서들에 대한 유기적 분석 등을 통해 유통 조직을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마약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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