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집권 2기 행정부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한 제이미슨 그리어(44)는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분야 책사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77) 전 USTR 대표의 '수제자'다.
무역 분쟁 해결에 특화된 변호사로서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와 로펌 '스카든 아프스'에서 함께 일했던 그리어 지명자는 라이트하이저가 트럼프 1기(2017∼2021년) USTR 대표로 부임한 이래 그의 비서실장으로서 고율관세 부과를 포함한 대(對)중국 무역전쟁과, 그것을 미봉하는 합의도출에 깊이 관여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상무 장관 지명 성명에서 러트닉에 대해 "미국 USTR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맡으면서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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