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에서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팔아넘기거나 해외로 빼돌린 일당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는 지난 9월부터 이달 7일까지 승강장이나 전동차 내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 8대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특가법상 절도)를 받는다.
훔친 휴대전화는 당일 새벽 대형 상가 비상계단 등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인 30대 남성 C씨에게 1대당 약 10만∼50만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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