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정지인 감독 "부용에 대한 비난 감수…노력 부족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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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정지인 감독 "부용에 대한 비난 감수…노력 부족했다"[인터뷰]②

“가장 상징적이자 중요한 존재감을 가진 부용이 사라진 이상, 비난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vN ‘정년이’ 정지인 감독이 원작인 웹툰에서 사랑 받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삭제된 부용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감독은 “최효비 작가님, 원작 작가님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12부작 회차 안에서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집중시켜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상의를 많이 했고, 결국 캐릭터와 배우들에게 집중해서 풀어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부용이 캐릭터가 원작에서 팬, 퀴어,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있었는데 어떤 한 캐릭터에 담기 보다는 드라마 전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작가님, 배우들과 상의하면서 담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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