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그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급망을 구축한 세계 자동차 업계가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1992년 이 두 국가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했고, 이후 트럼프 1기 행정부인 2018년에 NAFTA를 개정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해 기본적으로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시장을 탐내는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가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미국보다 저렴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완성차와 부품 등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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