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법원이 처벌 대신 ‘마지막 기회’를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A군은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범행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정신을 차려보니 누나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피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땐 책도 많이 보고 착했는데, 중학교 때 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지면서 많이 힘들어했다”며 “평소 누나와 동생과도 잘 싸우지 않고 사이가 좋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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