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프로 22년 차에 접어든 노경은은 77경기 83⅔이닝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으로 활약하면서 2012년 박희수(34홀드)를 뛰어넘고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홀드왕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노경은은 "2003년에 입단했고, 큰 상을 받기까지 22년이 걸렸다.22년 만에 아버지께 이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뒷바라지해주셔서 고생 많으셨고, 또 아들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매일 열심히 운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감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게 노경은의 이야기다.노경은은 "집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잠깐 (소감을) 생각해본 적이 있긴 한데, 결국 날 가장 잘 아는 건 나인 만큼 무대에 올라가면 (준비했던 소감을)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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