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학은 26일 공동으로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위한 학내 구성원 투표를 하기로 했지만, 교통대가 양측의 협상이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기한 투표 연기를 결정해 충북대만 '나 홀로 투표'를 했다.
두 대학은 지난 6월 일부 합의된 내용이 담긴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교육부는 실질적인 통합내용 등을 담아달라며 두 대학에 보완을 요청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도 이날 오후 4시 통합 과정 설명회를 열고 "충북대 측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안을 준비하지 않은 채 참석하곤 했다.지난 1년간 단 한 차례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협상의 진전을 위해 필요한 준비와 논의의 자세가 부족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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