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천명하면서 집권 1기를 뛰어넘는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이 미국에 불리하다며 본인이 집권 1기 때 협정을 폐기하고 새로 마련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손을 댈 태세를 분명히 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당선인에 예고한 25% 관세를 거론하며 "그렇게 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 협상했던 USMCA를 뒤집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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