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일본에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일본 주최 추도식에 우리 측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당초 한일 간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도식을 일본이 개최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항의한 것이고, 그 자체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추도식 전날인 23일에도 일본에 불참을 통보하면서도 항의와 유감 표명을 함께 전했으며, 25일에도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일본이 추도식과 관련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에 항의를 하면서도 이번 사도광산 추도식 논란이 한일 관계 전반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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