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방위비 증액의 대가로 미국 측에 '핵 잠재력 확보'를 요구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방위비를 획기적으로 올려줄 것을 각오한다면 우리가 요구할 것도 당당히 '리스트업'해야 한다"며 "갑자기 '핵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불필요하지만, '우라늄 20% 미만 농축을 허용해 일본 수준을 맞춰달라', 그리고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 대해서도 우리가 하겠다'는 식으로 좀 더 진전된 위치에 우리의 위상을 갖다 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 미만의 우라늄 농축을 전면 허용받았으며 20% 이상 농축도 미국과의 합의로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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