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 씨는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단을 받으셨는데, 어머니 지인과 바람났다"며 "저랑 어머니는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고 싶은데 아픈 아버지를 버린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봐 그 후폭풍이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가 암 확정을 받기 전에 바람 외에도 문제가 많았다.아버지가 부동산 컨설팅을 하는데, 그 수입을 자기 사치에만 쓰고 가정에 보태지 않았다"며 "집에 필요한 생활비는 모두 어머니가 버셨다.게다가 아버지는 어머니를 종처럼 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의 병과 관련한 보험 처리를 위해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외도의 흔적을 발견했다.어머니도 알고 계시더라"라며 "아버지가 휴대전화 밑에 상자를 숨겨 뒀다.뭔가 봤더니 남성용 피임 도구였다.차 안에서 정력 보조제를 발견한 적도 있다.아버지는 70세가 넘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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