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구제역, 명예훼손·모욕혐의로 추가 기소

먹방(먹는방송)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희준)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유튜버 구제역이 2022년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인터넷방송 BJ, 변호사, 군인 출신 유튜버 등 피해자 7명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점을 확인해 지난 25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8월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구제역을 구속 기소한 데 이어 다수 피해자들이 고소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사건도 수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