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차 출입 금지 조치로 눈길을 끌었던 전북 김제의 한 골프장 대표가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해달라'며 모교에 장학금 4천여만원을 내놨다.
전주제일고는 이우복(73) 전북 김제아네스빌골프장 대표가 기탁한 장학금 3천975만원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 265명 모두에게 15만원씩 나눠줬다고 26일 밝혔다.
한문수 전주제일고 교장은 "올곧은 역사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실천한다는 점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만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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