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 역대급 국비 확보에 환경예산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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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하수도 역대급 국비 확보에 환경예산 '불똥'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갑)은 "(지난 12일) 시정연설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환경분야 예산에 대해 전년 대비 1067억원(12%가량) 증액한 1조494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고 했지만, 기후환경국의 내년도 예산은 260억원(18.65%) 줄었고 반면 상하수도본부 예산은 1470억원(22.45%) 증액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상하수도본부가 역대급 국비 확보에 따른 지방비 매칭 때문에 기후환경국 예산이 밀려서 감액 편성된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을)은 지방비 매칭에 따른 재원 확보 문제를 제기했다.한 의원은 "국비에 매칭하지 못한 금액이 363억원 정도인데, 국비 매칭을 못한 사업들을 추경으로 몰아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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