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군이나 유학생 행세를 하며 친분을 쌓은 뒤 금품을 요구하는 이른바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로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로맨스 스캠 국제 사기단 총책인 러시아 국적 남성 A(44)씨와 조직원 등 1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자 B(40)씨의 경우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선박 직원을 사칭하며 '짐을 보낼 테니 통관비를 대신 납부해주면 변제하겠다'라고 속인 데 넘어가 1억6천5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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