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UN직원 행세…14억 가로챈 ‘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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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UN직원 행세…14억 가로챈 ‘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사회 연결망(SNS)을 통해 교류하면서 감정적 연인관계로 발전한 뒤 금품 요구로 총 14억원을 가로챈 ‘로맨스 스캠(연애빙자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ATM에서 돈을 인출하는 인출책 모습(영상=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국제범죄수사1계)는 19일 사기 등의 혐의로 로맨스 스캠 국제사기단 국내 총책 A(44·러시아 국적)씨 등 12명을 차례대로 검거했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5월부터 다중피해 범죄인 로맨스 스캠에 대한 집중 수사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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