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이자 팀의 주장인 손흥민을 인종차별적 발언의 대상으로 삼아 논란을 일으켰던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9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진행자를 비꼬는 반어적인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독립 규제 위원회는 벤탄쿠르의 이야기가 완전히 모순되는 주장이라며 그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타임즈'는 "벤탄쿠르는 상대방이 먼저 손흥민을 그냥 '한국인'으로 지칭했다며 '한국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한 자신의 답변은 상대방을 점잖게 지적하기 위한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면서 "위원회는 벤탄쿠르가 두 번의 사과를 한 것을 무색하게 만드는 벤탄쿠르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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