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의 오랜 참모인 한 보리스 엡스타인이 내각 인선을 놓고 갈등 관계에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엡스타인이 트럼프 당선인의 법무장관과 일부 백악관 참모 인선에서 너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견제했고, 엡스타인은 자신이 천거한 인사들에 대해 머스크가 의문을 제기한 것에 발끈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팀 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주 트럼프 자택 마러라고에서 지난 13일 다른 손님들과 함께 한 만찬 자리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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