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중국은 당 중심의 일사불란한 사회주의적 결정 프로세스를 지니고 있는 나라여서 위에서 결정하면 그만큼 신속히 이뤄진다"며 "정부 간의 고위급 대화가 활성화되는 게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과 지난 15일 한중 정상이 2년 만에 회담한 것을 계기로 한미동맹 중심의 '가치 외교'가 '실리외교'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국익 중시 기조를 견지하면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과 관계를 다져왔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외교가 '이념 외교에서 실용 외교로 바뀌었느냐'는 질문은 맞지 않는다"며 "한미동맹을 통해 전쟁을 막아왔고, 최대의 통상 파트너인 중국과도 충분히 투자하고, 협력하고, 기업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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