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드러내는 '美래권력'…G20 뒤흔드는 '트럼프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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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드러내는 '美래권력'…G20 뒤흔드는 '트럼프 유령'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참석하지도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막후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밀레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기후 위기론을 '거짓말'이라고 일축해 왔는데, 이는 기후 위기를 '사기'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시각과 정확히 일치한다.

밀레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전에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비공개 회동을 하는 등 향후 아르헨티나 외교 정책 주파수를 미국과 맞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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