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건물 소유주 등 관계자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건물 소유주 A(66)씨와 호텔 매니저 B(36)씨, A씨의 딸이자 호텔 공동 운영자인 C(45)씨, 또 다른 호텔 운영자 D(42)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호텔 매니저는 화재경보기를 임의로 끈 뒤, 직접 불이 난 것을 목격한 뒤에야 다시 작동시켜 투숙객 대피를 위한,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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