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장 방문을 취재하던 기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촬영 내용을 삭제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계가 "대통령실의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촉구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기자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를 친 현장을 취재하던 CBS 기자가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경찰에 입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CBS 기자는 윤 대통령이 군 골프장을 자주 찾는다는 정보를 취득한 뒤 태릉골프장 안팎을 살피는 취재에 들어갔는데, 이는 언론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는 기자의 취재 전범에 충실한 과정"이라고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