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번역가 "['채식주의자']가 기괴하다? 오히려 주체성에 깊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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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번역가 "['채식주의자']가 기괴하다? 오히려 주체성에 깊이 공감"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을 영문으로 번역한 영국의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내용에 대해 '극단적이고 기괴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스미스가 변역원의 영문 계간지 (Korean Literature Now)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기고문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고 18일 전했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번역해 2016년 영국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강과 공동 수상했으며 한강의 다른 작품인 (소년이 온다), (흰), (희랍어 시간) 등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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