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보복이 두려워 자신의 신원을 밝힐 수 없지만, 전남 해남군 일대에서 불법 체류자인 외국인들의 집단 마약 거래가 밤마다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 전화였다.
마수대의 마약 수사는 이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빛가림(틴팅)이 짙은 형사들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선착장 인근을 둘러봤고,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순간을 잠복수사 2개월 만에 두 눈으로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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