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등 충청권 7개 환경단체는 18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 지천댐 건설을 위한 공청회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부가 주민 반대가 심한 지천댐 등 4곳은 신규 댐 건설 후보지에서 제외하겠다고 해 놓고 오는 22일 열리는 금강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 공청회 관련 보고서에는 지천댐을 기후대응댐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청회는 신규 댐 건설을 강행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대규모 토건 사업으로 점철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을 백지화하고 지천댐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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