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은 성씨와 현직 우리은행 임원 강모씨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부당대출을 내주는 데에 관여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이들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성씨에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모씨를 구속기소하고, 지난달 15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가담한 혐의로 우리은행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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