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격 발탁한 피트 헤그세스(44) 국방부 장관 지명자와 맷 게이츠(42) 법무부 장관 지명자의 성비위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헤그세스 지명자의 경우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신고한 여성에게 사건 비공개의 대가로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게이츠 지명자의 성 매수 의혹과 관련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화당 내부에서 늘어나고 있다.
WP는 해당 여성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입수했다며 사건의 사실관계와 본질에 대한 인식이 헤그세스 측의 주장과 상반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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