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페루 국영 항공전문 기업 SEMAN과 KF-21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3일(현지시각)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된 2024년 중남미 연합공중훈련(CRUZEX)에 페루 공군의 KT-1P가 참여해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선보인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가 KF-21과 FA-50까지 도입하게 될 경우 KAI의 주력 고정익 라인업이 완성되는 첫 수출국이 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페루를 생산기지로 거점화하여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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