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무효' 가처분 이의신청… 수험생 "시간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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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무효' 가처분 이의신청… 수험생 "시간끌기"

연세대학교가 2025년 자연 계열 수시 논술시험의 효력을 보안 소송 판결 선고까지 중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적법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수험생 측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김정선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연세대는 논술시험 후속 절차 진행 중지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며 만약 가처분 인가 결정이 다시 내려지면 항고를 제기해 다음달 13일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합격자 발표일까지 아무런 조치없이 시간을 계속 끌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연세대는 신속기일 지정신청서에 '항고심 결정까지 내려진 이후 이 사건 논술시험의 모집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해 이 사건 논술시험 재시험 이행이 아닌 정시로 이월할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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