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쏘아 올린 ‘달러 강세’가 우리 외환시장에 직격타를 날렸다.
미 대통령 선거 전부터 ‘트럼프 랠리’를 보이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1300원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단숨에 내달린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파죽지세로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선을 뚫었다.
여기에 미 재무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1년 5개월 만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점도 추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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