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AI 인프라 확충을 대형화하고 집적화해야 한다.AI 인프라는 한 기업이 다 할 수가 없고 국가가 AI 컴퓨팅 자원의 확충과 AI 기업 성장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판사로 재직할 당시 IT와 인공지능(AI) 기술에 조예가 깊어 'IT판사' 'AI판사'로 불렸던 강민구 변호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도울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AI 시대를 맞아 우리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해 지난 9월 강 변호사를 대통령실 직속 국가AI위원회 법·제도분과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향후 과제와 방안에 대해 "국가AI위원회에서 제시하는 방향인 AI 경쟁력 확보 전략을 마련하는 것, 디지털 모범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AI G3 도약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며 "그것에 더해 한국형 AI 기본법을 균형감 있게 EU(유럽연합) 방식과 미국 방식을 조화시켜서 찬찬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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