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이 충남 북부권 평수구역을 분리해 풍랑주의보 등의 특보구역을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기상특보 발효 시 어민들의 출항과 어로활동을 관리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 가로림만·당진 평수구역 분리 필요성을 제안해 지난 1년간 연구와 검토한 결과 분리가 타당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라며 "최근 3년간 기상 관측 자료를 분석하고, 4차례 공청회에서 충남 북부권 어촌계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가로림만·당진 평수구역을 태안·서산 북쪽 평수구역과 당진 평수구역으로 분리해 기상 특보 발효와 해제를 각각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상 상태가 좋아진 해역에서 먼저 특보를 해제할 수 있어 어업활동이 늘어나고, 반드시 필요한 지역에서만 특보가 발효돼 해제요구에 대한 민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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