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 부족 간 충돌이 1년여째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의 치안유지 실패에 화난 주민들이 주정부 장관과 주의회 의원 집을 잇달아 공격했다.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니푸르주 주민들은 전날 주도 임팔에 있는 주정부 장관·주의회 의원 자택 5곳 이상을 찾아가 불을 지르고 자동차도 불태웠다.
마니푸르주에서는 작년 5월부터 지정부족(ST) 포함 문제를 놓고 메이테이족과 쿠키족이 격렬하게 대립하며 치안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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