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룽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글로벌 투자은행(IB) 대상 한국의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금감원이 17일 전했다.
이 원장은 11∼15일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가 큰 베트남과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 등을 예방하고, 한국 금융회사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공매도 규제 등에 대한 공조 기반을 마련했다.
이 원장은 지난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 금융감독청장과 면담하고,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높은 관심과 영업·투자 의지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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