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 세계화와 중국 개방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최대 엔진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은 자발적으로 개방 정책을 도입해 세계에 문을 더 활짝 여는 한편 세계 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시스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경제 세계화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시 주석이 내놓은 첫 주요 발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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