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박서진은 “네가 여행 경비가 어디 있는데”라고 하자, 효정은 박서진의 돼지 저금통을 지그시 바라보곤 박서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모은 돈을 세던 박서진은 어릴 적 아버지의 보증 실패로 집안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어 있던 때를 회상하고, “그때 유일하게 내 저금통에는 딱지가 안 붙었다”라며 저금통에 돈을 모으게 된 계기를 밝힌다.
효정은 첫 가족 해외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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