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15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녹조 발생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8월 경기 광주시 경안천 유입부에서 팔당댐 앞 4~5㎞까지 녹조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기후위기로 인해 앞으로 더욱 빈번히, 더 넓은 범위에서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강유역환경청, 한강물환경연구소가 한강수계의 구역을 나누어 수질감시를 하고 있어 각 기관 간에 효율적인 협업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자원 관리 및 대응 체계와 관련해 임창휘 의원은 “31개 시군의 취수장 및 상하수도 관리부서, 경기도의 보건환경연구원·수자원본부·경기도물산업지원센터, 그리고 정부측의 한강유역환경청·한강물환경연구소·한국수자원공사 등 세 개 위계에 따른 최소 37개 기관이 혼재되어 수자원을 관리하는 만큼 긴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녹조경보 등이 발령될 때 효율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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