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나임윤경 교수는 얼마 전 열린 '여성혐오와 여자 대학, 그 변화의 시작'이라는 포럼에서 남녀공학 여성과 여대 여성이라는 비교를 통해 여대의 존재 의미에 대해 말했다.
나임 교수는 무엇보다 남녀공학에선 학교 자원을 여학생에게 사용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면 여대에 재학 중인 남녀공학에 비해 여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했다.얼마 전 남녀공학 전환 반대 투쟁 중인 동덕여대생의 인터뷰와 맞닿아 있다.학생은 "여대에서 배우고 여성으로서 주체가 돼본 경험이 여성혐오적인 현시대를 이겨내는 바탕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여대에 들어온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여자축구대표단의 싸움으로 이룬 변화처럼, 동덕여대생들의 투쟁이 교육공동체의 변화, 학교에서의 권력관계를 재정의하고 학교의 경영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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