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돌풍

이른바 ‘부녀 심리 스릴러’로 불리는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안방극장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제목 줄임말인 ‘이친자’가 또 다른 의미로 ‘이친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미친 자)로 불리게 된 이유처럼 주연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촘촘하게 짜인 대본, 그리고 영화 같은 미장센(화면 구성) 등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덕분이다.

한석규는 딸을 살인자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증거 속에서 번뇌하고 무너지는 아빠의 모습을 ‘눈빛과 한숨’으로도 표현했다.